Garami Solo Exhibition
 <Other Draw>
Dates|September 13 – September 25, 2025
Opening Hours|
   ▪️Thu – Sun, 1pm – 7pm
Opening|
   ▪️ September 13 (Sat) 5:00PM
가라미 개인전
 <Other Draw>
전시기간|2025년 9월 13일 – 9월 25일
관람시간|
   ▪️ 목요일 – 일요일, 오후 1시 – 7시
오프닝 &아티스트 토크|
   ▪️ 9월 13일 (토) 5시
수채화와 드로잉은 언제나 연필과 종이에서 시작됩니다.
선을 긋는 순간은 곡을 쓸 때 chord를 고르는 순간과 닮아 있다고
느껴집니다. 음악적 요소에 관심이 많은 저는,
그 순간에서 아이디어를 찾으려 애썼습니다.

이미지는 한 점에서 시작된 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선은 방향을 틀고, 이어지고, 채워지고, 멈추며 호흡을 만들어냅니다.
그 호흡 속에서 시각적 규칙과 변화가 겹겹이 쌓이며, 패턴이 반복될 때 우리는 습관처럼 어떤 음악을 떠올리게 됩니다.
드로잉 속 세부적 요소 —새, 물결 패턴, 사람들의 동작, 악기, 식물, 빛에 관한 형태— 들은 악보에서 음표에 해당 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서로 연결되어, 연속성과 흐름을 시각적으로 강조합니다.
결국 이미지와 형태, 색과 리듬은 서로 맞닿으며 하나의 조화를 이루고, 시각적 공간 속에서 음악과 같은 울림을 만들어냅니다.

이번 드로잉들은 시각의 세계에 머물지 않고, 들리는 세계와도 맞닿습니다.
친밀한 크기의 종이에, 악보처럼 채웠습니다. 실제로 곡을 쓸 때 악보를 써본 적은 없기에, 드로잉 속 구성과 리듬을 통해 시각적·음악적 평형을 경험하도록 했습니다.
Watercolor and drawing begin with pencil and paper, much like choosing chords in music.
Lines move, pause, and breathe, creating rhythms that echo musical patterns.
Details—birds, waves, gestures, instruments, plants, light—act as notes on a score.
These elements connect, emphasizing flow and continuity.
The drawings reach beyond the visual realm, touching the audible world.
On intimate sheets, I filled space like music, seeking balance of sight and s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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